보험사, 대출 늘고 연체율도 높아져… 건전성 관리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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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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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보험사의 대출 연체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감독원은 5월 말 현재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3%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말 0.67%를 기록한 뒤 8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57%,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보다 0.02%포인트씩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49%로 전월보다 0.05%포인트 상승했다. 이 또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대출 잔액도 꾸준히 늘어 5월 말 현재 105조5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월 대비 1.29% 늘어난 금액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 대출은 가계보험계약대출 위주로 운용돼 부실화 가능성이 낮지만 최근 대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고 연체율도 다소 오른 만큼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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