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美 BNB지주회사 지분 주식매입계약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미국 뉴욕의 한국계 금융회사인 BNB지주회사 지분 71%를 매입해 미국내 한인 교포사회 금융시장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미국 동부 현지시각으로 21일 BNB은행의 지주회사인 BNB Financial Services Corporation의 신주 유상증자 51% 참여 및 추가 구주 매입을 통해 총 71%의 지분을 인수했고, BNB지주회사 및 BNB은행을 각각 자회사 및 손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하는 주식매입계약서에 서명했다.

BNB은행은 1986년9월16일 미국 동부에서 최초로 영업을 개시한 한국계 교포사회를 대상으로 설립된 커뮤니티 은행이며, 미국내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한 연방은행(National Bank)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

하나금융은 BNB지주회사의 하나금융지주 자회사 편입을 통해 향후 북미지역 영업 확대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연방은행 지위를 전략적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이다.

하나금융의 BNB지주회사 및 BNB은행 자회사, 손자회사 편입은 한국의 금융위원회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로부터 승인을 받은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정삼찬 BNB지주사 이사회 의장겸 BNB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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