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2012> 이신바예바...런던올림픽 끝으로 은퇴

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 '미녀새’ 옐레나 이신바예바(30·러시아)가 런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고 러시아 육상 대표팀 감독이 전망했다.

발렌틴 마슬라코프 러시아 육상 대표팀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런던 올림픽이 끝난 뒤 이신바예바가 무엇을 할지는 자신의 결정에 달렸다“며 ”내 생각에는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신바예바는 여자 장대높이뛰기의 상징과도 같은 선수로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2005년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로는 처음으로 5m 벽을 깼고, 실내와 실외 대회를 합쳐 통산 28차례나 세계기록을 세웠다.

그는 스웨던 스톡홀름에서 열린 실내육상대회에서의 세계기록(5m01), 스위스 취리히 벨트클라세 골든리그에서의 실외 세계기록(5m06) 등 여자장대높이뛰기 실내·외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신바예바는 지난달에 부상을 당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올림픽 3연패와 함께 29번째 세계 신기록 경신의 마지막 도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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