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트럭 운하로 추락해 15명 사망

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필리핀 중부 빌리람 주에서 트럭 1대가 운하로 굴러 떨어져 최소한 15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21일(현지시간) AFP 등 외신은 카이비런 지역 주민들을 태우고 내리막 길을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도로변 운하로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빌리람 경찰은 사고 트럭이 내리막 길을 달리던 도중 브레이크가 고장나 운하로 추락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13명이 사망하고 2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졌다고 밝혔다. 사고트럭에는 같은 마을에 사는 2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인근 지역으로 문상을 가던 중이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5월 북부도시 본톡에서 달리던 버스 1대가 협곡으로 추락해 1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10년에도 한 산악 휴양지 부근에서 비슷한 교통사고로 모두 4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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