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서 반중시위…"중 영유권 주장 규탄"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중국과 베트남이 남중국해 일부 도서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22일 또다시 중국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시민 200여명은 이날 '중국 타도'를 외치며 베트남 주재 중국 대사관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중국 국영 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베트남의 대륙붕과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자원개발 입찰대상으로 지정, 발표한 데 대해 주권 침해라며 반발했다.

하노이에서 반중(反中) 시위가 열린 것은 이달 들어 세번째다. 지난 1일과 8일에도 약 200명의 시민들이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