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이끈 연기군 땅값 무섭네"..전국 20개월째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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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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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도권 0.08% 상승..충남 연기군 한달새 0.556%나 뛰며 전국 최고

2008년 10월(금융위기) 이후 지가변동률 및 지가지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전국 땅값이 20개월째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세종시가 위치한 충남 연기군을 비롯해 경기 하남시와 전남 여수시 등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 전국 지가는 전달보다 0.10% 올랐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20개월째 상승세다. 2008년 10월 고점보다는 0.44%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0.08% 올랐다. 인천(0.05%)과 경기(0.11%)는 이미 2008년 10월 고점 때보다 0.19%, 0.28% 높다. 서울은 0.06% 상승했지만 고점보다는 3.20% 낮다.

지방은 지난달 0.13% 오른 것을 비롯해 올해에만 0.79% 상승했다. 고점보다도 1.16% 높은 수준이다.

시·군·구별로는 지난 1일 공식출범한 세종시에 포함된 충남 연기군이 한달새 0.556%나 뛰며 전국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보금자리주택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경기 하남시가 0.376% 올라 다음을 차지했다. 여수엑스포 수혜지역인 전남 여수시도 0.296% 상승했다. 이어 강원 춘천시(0.232%)·대구 동구(0.224%) 등 순이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은 상업(0.12%)·녹지지역(0.11%), 비도시지역은 계획관리(0.16%)·생산관리지역(0.14%) 등이 대체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7%)·답(0.13%)·공장(0.13%)·상업용(0.12%)·주거용(0.06%) 등이 전월과 비슷했다.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6만2801필지, 1억7396만7000㎡로 전년 동월보다 필지수는 17.2%, 면적 6.6% 감소했다. 최근 3년간 동월 평균거래량(18만8000필지)보다 13.4% 줄었다. 전달보다는 필지 수 12.3% 감소했고 면적은 0.03%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 거래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7만5492필지, 1억6480만8000㎡로서 전체 거래량 중 필지수 46.4%, 면적 94.7%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필지수 10.6%, 면적 5.6% 줄었다.

용도지역별로는 용도미지정(46.0%) 거래량은 늘었고, 주거(23.4%)·자연환경보전(22.4%)·농림지역(18.2%) 등은 줄었다.

지목별로는 공장용지(6.9%)의 경우 5개월 연속 거래량이 증가했다. 임야(23.7%)와 대지(19.9%)는 거래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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