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3분기 이후 이익모멘텀 부진 전망 <KTB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투자증권은 삼성카드가 3분기 이후 가맹점 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익 흐름이 부진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2000원이다.

홍헌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비용과 대손비용 하락으로 2분기 중 경상 수이익은 84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2%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가맹점 수수료 인하 수준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로 이익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이어 “주가순자산비율(PBR) 0.67배인 순자산가치를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며 “하지만 자사주 소각, 인수합병(M&A) 등 자본효율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조치가 있어야 자기자본이익률(ROE) 횡보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또 “내년 상반기까지 이익 흐름은 부진할 것”이라며 “자본효율성 개선까진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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