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저평가 구간이지만 시간 필요 <신한금융투자>

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STX팬오션의 운임전망이 하향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7000원에서 4700원으로 32.9%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단기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2년과 2013년 BDI(벌크선운임지수) 전망을 각각 17.2%, 16.6% 낮췄다”며 “운임 전망 하향으로 영업실적은 2012년 4170억원 적자로 확대되며, 2013년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대비 59.4% 감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률(PER) 0.4배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지만, 벌크 운임 반등이 늦어지면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연구원은 또 “벌크 운임 하락으로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벌크선 공급과잉은 2013년부터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2000년 후반과 같이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가 없다는 점과 철광석 대형화주들이 장기화물 운송계약을 늘린 점을 감안하면, 벌크 운임은 1300~2000포인트의 제한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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