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87% “농어촌에서 휴가 보낼 의향 있다”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본격 휴가철을 맞아 도시민들이 농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의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23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7월1일까지 도시민 1042명을 대상으로 ‘올 여름휴가를 농어촌에서 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87%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농어촌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은 이유에는 자녀에게 농어업·농어촌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해서(45%)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부모님 등 친척이 거주해서(20%), 휴가비가 저렴해서(10%) 등의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가고 싶은 농어촌체험휴양 관광유형으로는 농촌이 44%, 산촌이 30%, 어촌이 21%로 나타났으며, 농어촌에서 하고 싶은 체험은 자연생태체험이 44%, 농어촌생활체험이 43%, 전통문화체험이 36%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농어촌이 도시민들이 찾는 새로운 휴가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농어촌이 편안한 휴가처로 인식될 수 있도록 체험마을 등의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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