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11번가가 오픈마켓 최초로 렌탈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11번가는 24일부터 렌탈 기획관 ‘렌탈의 품격’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렌탈의 품격은 △디지털TV △노트북 △데스크톱PC △냉장고 △세탁기 등 맞춤형 패키지 렌탈 상품을 월 정액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렌탈사업은 다양한 품목으로 인해 정확한 시장규모 파악이 쉽지 않지만, 대략 10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11번가는 과거 비디오·도서·정수기 등 특정분야에 국한돼 있던 렌탈 분야갸 최근 IT·소프트웨어·실버 케어 제품 등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고가의 악기·유모차·도서 등 상품을 추가해 총 20여종의 렌털 서비스 라인을 갖출 계획"이라며 "이외에도 PC방과 상점 등 기업 고객 대상으로 '데스크톱PC' 등 렌탈 사업도 8월 중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렌탈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관련 페이지를 방문해 설치등록비 1만원을 결제하면, 이후 걸려오는 해피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전 품목에 대해 11번가가 선정한 렌탈 업체가 3년 간 무상 AS를 책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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