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1인자 페이스북, 야후·노키아 꼴난다?.."3년내 위기 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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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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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지배자는 영원한 1위 없다..과감한 혁신해야"

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미국내 일부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3년 내 지금의 영향력을 잃을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은 최근 부상한 IT 대기업들이 최강자 자리에 오래 머무리지 못하고 있다며 페이스북의 과감한 혁신을 요구했다.

미국 팰러알토 소재 미래연구소의 재마시스 카시오 연구원은 “특히 디지털 부분의 지배자는 영원한 1인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웹검색의 선구자이자 인터넷포털의 왕자였던 야후는 구글과 페이스북 등장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04년 개설된 소셜뉴스공유사이트인 디그도 4년 전만 해도 구글로부터 2억달러의 인수제안을 받았으나 최근 1600만달러에 매각됐다.

지난 14년간 모바일업계 최강자였던 노키아도 올해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 트렌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1위 자리를 내줬다. 노키아는 2분기에만 17억2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냈으며, 심지어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분기 26년 만에 처음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2004년에 창업한 페이스북도 현재는 1위 자리에 올라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이같은 트렌드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욕 소재 소셜미디어 컨설턴드 스토위 보이드는 “페이스북도 이런 추세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3년 내 위기가 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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