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미분양 감소폭 찔끔… 전달 대비 37가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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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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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미분양 증가 탓… 2달만에 감소세 전환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2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기존 미분양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신규 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미분양 발생이 늘어나 전체 미분양은 소폭 감소에 그쳤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288가구로 전달(6만2325가구)보다 37가구 줄었다. 5월 940가구 증가한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2만6929가구로 전월(2만6595가구) 대비 334가구 증가했다.

서울은 같은 기간 1703가구에서 1698가구로 5가구 감소에 그쳤다. 인천(4058가구)와 경기(2만1173가구)는 각각 56가구, 283가구 증가했다.

기존 미분양은 서울(125가구)를 비롯해 인천(87가구)과 경기(532가구) 모두 감소했지만 경기·인천에서 신규 미분양 765가구가 발생한 탓이다.

지방(3만5359가구)은 강원과 충남·부산·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1780가구 발생했지만 기존 미분양 감소로 전월(3만5730가구) 대비 371가구 줄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서울·수도권 1만6766가구, 지바 1만6143가구 등 총 3만2909가구로 1달새 928가구 줄었다. 반면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2만9379가구(서울·수도권 1만163가구·지방 1만9216가구)로 같은 기간 891호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도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은 2만6610가구(서울·수도권 1만148가구·지방 1만6462가구)로 한달 전보다 576가구 줄었다. 준공후 미분양은 1월 3만1739가구 이후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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