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여자야구대회 공식 첫 후원

아주경제 임하늘 인턴기자= 국내 최초로 여자야구리그가 개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여자야구연맹과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를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대회다. 여자야구대회로서는 첫 스폰서 리그다. KBO총재배, 연맹회장기 등 1년에 5개의 여자야구대회가 열렸지만 대부분 협회나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대회였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에는 28개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9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정규경기를 비롯한 한일전, 올스타전 등 총 56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규경기 8강전부터는 생중계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여자야구대회를 정규 리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하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여자야구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여자야구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