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다 부모 험담해 친구 때린 2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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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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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강원 고성경찰서는 23일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의 부모를 험담했다는 이유로 친구를 폭행한 혐의(상해)로 A(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3시30분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의 한 편의점 앞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B(23)씨가 자신의 부모를 험담하자 다툼을 벌였다. 자리를 옮겨서도 앙금이 가라앉지 않은 A군은 끝내 B씨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직후 의식을 잃은 B군이 강릉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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