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23일(현지시간) 런던올림픽 메인 프레스센터(MPC)에서 약 45분간 승강기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국 기자 2명을 포함한 10여명의 언론 관계자와 대회 자원봉사자 들이 승강기 안에 갇혀 있다가 구조됐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고령의 여성 자원봉사자 한 명이 승강기 안에서 두통을 호소해 구조된 후 곧바로 휠체어를 타고 안정을 취했다.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던 한 언론 관계자는 "갇혀 있다 보니 호흡도 가빠지고 승강기 내 기온가 올라 견디기 힘들었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MPC 내 승강기는 전날인 22일에도 작동 이상으로 약 2분간 운행이 멈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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