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재정위기 재부각으로 높은 변동성 장세 불가피 <NH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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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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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24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조되고 있고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 가능성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 부각되고 있어 주식시장의 변동성 확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에 이어 다른 지방정부들도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페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4%를 기록해 전분기(-0.3%)에 이어 위축되는 등 금융뿐 아니라 경제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어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에 대한 가능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7%를 훨씬 웃돌면서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6%를 넘어 급등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또한 그리스가 9월에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위기설이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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