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지난 1년간 가격인상 미진, 하얀국물 공격에 따른 시장 점유율 급락, 과징금부과 등 잇따라 악재가 계속돼 올 2분기 매출액이 4827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 28.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라면시장에서 하얀국물 라면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고, 농심이 타사에 비해 마케팅, 유통망 등에서 경쟁사보다 앞서있기 때문에 올 4분기부터 시장점유율은 상승세를 회복 것”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올 2분기 시장 점유율은 63% 정도로 전년동기 70.5% 보다는 하락했지만 올 1분기 점유율인 62.2% 보다는 상승할 전망”이라며 “4분기 시장점유율은 68%, 영업이익은 11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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