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안철수 효과’에 최고 시청률 기록

시청률 20% 돌파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SBS TV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가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효과’를 톡톡히 봤다.

24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힐링캠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편은 전국 기준 18.7%, 수도권 기준 21.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각각 6.8%포인트, 7.4%포인트 급등한 수치로 작년 7월 방송을 시작한 이래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전국 기준 7.4%, MBC ‘놀러와’는 2.7%에 그쳤다.

특히 안 원장 편의 시청률은 지난 1월 방송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편(12.2%)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 편(10.5%)도 크게 뛰어넘었다.

안 원장은 전날 방송에서 지난 10개월간의 심경변화와 대선 출마 가능성, 신간 ‘안철수의 생각’에 담긴 시대비전 등을 밝혔다.

그는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며 “지지자들의 생각을 아는 게 중요하다. 제 생각을 보이고 얼굴을 맞대 소통을 시작하면 그분들 생각을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