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 등은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경찰서에서 불과 10여m 떨어진 광주 남구 모 아파트에서 6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배관을 타고 열린 베란다 창문을 통해 빈집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CCTV 자료를 토대로 인근에 살고 동종전과가 있는 이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오랫동안 불이 꺼져 있는 빈집을 범행 장소로 삼았다”며 “휴가철 등에 집을 비울 때는 창문을 꼭 잠그고 불을 켜놓는 등 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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