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허드 오라클 사장[사진제공=한국오라클] |
마크 허드 오라클 사장이 24일 방한해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객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오라클은 고객들의 기존 인프라를 최적화된 데이터 센터로 발전시키고 자사의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SW)포트폴리오의 구성 요소 간 관계를 효율화 시킬 계획이다.
이러한 데이터센터 최적화는 오라클의 올해 최우선 전력이다.
오라클이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최적화는 새로운 아키텍처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낮추고 모든 오라클 제품을 통한 혁신과 통합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기존 정보기술(IT) 인프라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간소화를 통해 실제 IT 집행 예산의 50∼80%를 차지하는 통합 작업을 최소화해 운영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이러한 오라클의 전략은 엔지니어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마크 사장은 “우리의 엔지니어드 시스템은 성능의 탁월함, 단순성, 지원과 서비스의 용이성 등 3가지 차별화된 특징을 가진다”며 “직접 고객을 위해서 만들기 때문에 고객이 즉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라클은 데이터 센터 최적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리스크 최소화 △보안 성능 강화 △높은 유연성 제공 △역동적인 데이터센터 지원 △관리 자동화 및 간소화 등 총 5가지의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센터 최적화는 오픈된 표준에 기반해 오라틀의 소프트웨어 전체와 잘 통합되도록 설계됐으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오라클 데이터 센터 최적화 전략은 이날 한국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60여 개국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오라클은 새로운 전략을 위해 꾸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40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50억 달러를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들어 60억 달러를 지출해 탈레오, 클리어트라이얼, 바이트루 등 5개 IT업체를 인수 합병하는 등 규모 확장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한편 마크 사장은 관심을 모았던 포스코 등 국내 고객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포스코는 중요한 고객사“라는 언급 외에는 답변을 피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