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자원회수시설 친환경 소각장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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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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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 자원회수시설이 친환경 소각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노후화에 따른 시설교체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 증설공사를 오는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자원회수시설은 건축면적 2,881㎡에 연면적 6,286㎡인 지하1층 지상8층 규모로 하루 1백50톤 가량을 연속연소 스토카 방식으로 소각처리 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993년 12월 준공돼 이듬해 4월 28일 첫 가동을 시작한지 올해로 19년째에 들어서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강화된 대기가스 배출기준에 적응하기 위해 시설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이번 공사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도∙시비를 포함해 362억8천6백만원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가 증설되고 열에너지 회수시설인 터빈발전기가 새로 설치되며, 소각로와 보일러, 연돌 등도 최신 시설로 교체된다.

특히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증기와 전기를 생산해 연간 37억원의 수익효과가 발생이 기대된다.

또한 쓰레기 1톤을 소각처리 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역시 6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낮아져 시 재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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