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농협금융과 7개 자회사 대표 및 경영관리 담당 임원 전원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은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국내외 경기 부진으로 하반기 경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순이익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에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농협금융의 하반기 비상경영계획의 4대 방향으로 ▲건전여신 확대 ▲비이자이익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 ▲일반경비 감축을 제시했다. 또 올 하반기 농협금융의 역량 강화와 손익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하반기 경기 회복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내실경영, 신수익원 발굴을 통한 수익 증대, 경비 절감을 포함한 긴축 경영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비상경영계획의 일환으로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하며 적극적인 영업수익 개선, 연체관리 역량집중, 전사적 비용절감 정책을 단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신 회장은 "올해가 농협금융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농협금융의 전 자회사는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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