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분기 폴리실리콘 시황침체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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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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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OCI가 폴리실리콘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시황약세로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OCI는 24일 매출 8668억원, 영업이익 939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동기에 비하면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74.1% 감소한 실적이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 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OCI는 “2분기 폴리실리콘 공급과잉이 지속되며 가격이 하향 안정화된 상황으로, 낮은 가격으로 인해 예년대비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였다”면서 반면 “TDI, 카본블랙, 벤젠의 가격은 회복을 지속해 석유석탄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분기 실적은 저조했지만 이날 OCI의 계열사인 OCI Solar Power는 미국 CPS Energy와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해 분위기를 반전을 이끌었다. 텍사스 샌안토니오시에 세계 두 번째로 큰 400MW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25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게 사업 내용이다.

OCI는 이번 사업에 총 12억달러를 투입해 25억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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