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에 쓰레기 버리자 유리창 부숴 보복

  • 손잡이에 강력접착제를 발라 놓기도

아주경제 임하늘 인턴기자= 이웃집에서 자신의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린다는 이유로 이웃집 유리창을 부순 이모(38)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24일 울산 중구 학산동에서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이웃 김모(39)씨 집 거실창문에 돌멩이와 쇠구슬 등을 던져 부순 혐의로 이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전에도 김씨 집 현관문이 열리지 않도록 현관 손잡이에 강력접착제를 발라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23일 밤 마스크를 쓰고 김씨 집에 돌멩이를 던지려다 잠목 근무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씨는 “김씨가 자신의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에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실제 김씨가 쓰레기를 버렸는지에 대해서는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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