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인천시당, ‘연평도 대피소 부실시공’ 규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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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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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민주통합당 인천시당(위원장 신학용)이 부실공사로 드러난 연평도 대피소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안전한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는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국방부 화생방 방호시설 지침을 근거로 국비 100억원을 투입해 대피소 7곳(대연평 6, 소연평 1)을 신축했다.

하지만 이 대피소는 이달 초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방호벽이 유실되고 천장과 벽면에서 빗물이 새는가 하면 내부에서 곰팡이가 피고, 바닥에 물이 차오르는 등 부실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연평도 대피소 대부분 입구는 폐쇄된 상태다.

이와 관련 시당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사시 연평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건립된 대피소가 ‘전시성 날림공사’로 또 다시 무너질 판에 있어 연평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인천시는 철저한 감사를 통해 명확한 진상규명과 함께 신속히 안전한 대피소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인천시는 연평도 대피소 7곳의 설계와 시공 등 대피소 공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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