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희 연구원은 “스페인의 전면적인 구제금융에 대한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그리스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등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사흘 연속 심리적 마지노선인 7%를 상회하고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에 이어 다른 지방정부들도 구제금융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중국의 7월 HSBC 제조업 PMI지수가 49.5를 기록해 전월(48.2)보다 상승하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주 후반 미국과 한국의 2분기 GDP발표가 예정되어 있는데 1분기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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