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징지스바오(中國經濟時報)는 중국 상무부 무역경제협력연구원 대표의 말을 인용해 중국 아웃소싱시장이 앞으로 연평균 26%의 성장률을 보이며 5년 안에 세계 최대시장이 될 것이라고 23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 정부의 '12차 5개년 경제발전계획' 기간동안 중국의 서비스 아웃소싱시장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아웃소싱산업이 중국 동부연안에서 중서부지역으로 이전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재의 중요성이 점자 커져 아웃소싱 계약성사의 핵심요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금융분야의 아웃소싱시장이 전면개방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국 아웃소싱 분야가 기존의 정보기술(IT)에서 하이테크, 고부가가치창출 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련 인사는 인도가 서비스 아웃소싱시장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은 해외 뿐 아니라 국내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5년이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신흥전략산업의 발전에 따라 관련 아웃소싱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중국시장의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기업의 진출이 활발해진 것도 새로운 시장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의 서비스 아웃소싱시장은 정부의 우대정책, 안정적인 사회환경, 풍부한 인적자원 등 비교우위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으며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중국 해외 서비스 아웃소싱 규모는 238억3000만 달러로 전세계 아웃소싱시장의 23%를 차지했으며 올해 1~6월 상반기 해외아웃소싱 계약체결규모 역시 작년 동기대비 무려 49.8% 증가한 193억9000만 달러로 껑충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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