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전거래일보다 33.71포인트(1.88%) 내린 1760.22로 장을 시작했다.
뉴욕증시는 스페인의 전면 구제금융 신청 전망 등 유로존 위기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14포인트(0.82%) 떨어진 1만2617.3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21포인트(0.9%) 내린 1338.3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7.16포인트(0.94%) 떨어진 2862.99를 각각 기록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애플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장외 시장에 5% 이상 주가는 급락했다.
수급 흐름도 여의치 않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16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248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6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상승 업종은 전기가스업 한 곳에 불과하다. 기계와 전기 전자가 2%대로 상대적으로 하락률이 높다. 이어 은행, 화학, 운수창고, 제조업 등이 1% 후반 내림세로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줄줄이 급락 중이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14% 하락하며 114만선으로 떨어졌다.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가 2%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등이 1% 하락 중이다. 14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한국전력만이 강보합세로 선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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