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중앙銀 "올해 4분기부터 경기부양 효과"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4분기부터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톰비니 총재는 전날 “경기부양 조치에 반응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게 나타나고 있지만 4분기부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높은 경제성장을 위해 감세 및 정부구매 확대 등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기준금리도 잇따라 내리며 사상 최저치인 8%까지 낮췄다.

브라질 경제는 지난 2009년 0.3% 위축했으나 지난 2010년에는 7.5%의 높은 성장률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2.7% 성장에 그쳤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올해 브라질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저조한 2.5%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