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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장영철 사장(왼쪽)이 25일 충남 아산의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대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대학생 105명에게 1인당 최대 300만원, 총 3억원 규모의 ‘캠코 희망장학금’을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캠코는 6월 4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MBC 라디오 <조영남·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1000여건의 사연 중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대학생 105명에게 희망장학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생 105명은 25일부터 2박 3일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캠코와 함께하는 대학생 희망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3일간의 캠프기간 동안 캠코는 멘토와의 미래설계, 울랄라세션 공연 & 토크콘서트, 신용관리와 서민금융 교육, 캠프파이어, 나눔봉사활동 등의 과정을 마련해 대학생들이 지금의 모습을 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영철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해 사회에 기여하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었다”며 “캠코가 전하는 작은 정성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액 등록금으로 힘들어 하는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06년부터 신용회복 중인 성실상환 고객 자녀 3000명에게 약 16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학금 지원 대상을 고객 자녀뿐만 아니라 일반 저소득가정 자녀로 확대하고 연간 장학금 규모도 1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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