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고교 2학년도 우리의 미래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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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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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채용전제형 인턴 합격자들이 25일 한화인재경영원에서 ‘한화 골든벨’ 퀴즈를 풀고 있다. 한화의 최고 투수 국민투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참여학생들이 일제히 ‘류현진’이라고 답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업계 최초로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채용전제형 인턴 합격자들이 첫 사회생활 체험에 나섰다.

한화그룹은 지난 5월 최종 발표된 채용전제형 합격자 668명을 대상으로 고교생들이 방학을 맞은 23일부터 3차에 걸쳐 ‘한화와 함께 Fly High!’ 고교 인턴십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첫주 프로그램은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초년생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주요 교육 포인트로 3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합격자들에게는 선배사원이 1:1 멘토로 배정되어 현장 실습과정에 참여하고, 기본적인 직무수행 뿐 아니라 선배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인턴들은 이번 여름방학 뿐 아니라, 다가올 겨울방학과 고3 여름방학 때에도 지속적으로 인턴과정을 진행해 회사생활과 선후배간의 인간관계 등에 대해서도 선배사원들에게 전수받는 시간을 갖는다.

한화그룹은 채용전제형 인턴 선발 당시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대했고, 고교 내신성적,출결,자기소개서와 함께 한화인적성검사와 면접 등을 거쳐 선발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인턴기간 중 근무평가 및 대표이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며 고교 졸업 후 입사한다.

지난 3월 모집 당시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모집에는 총 8천여명의 고2 취업준비생이 몰려 1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고, 심각한 취업난이 고졸도 예외가 아님을 보여줬다.

정하영 상무는 “비록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지만, 인턴 합격자들은 한화그룹의 미래 자원”이라며 “최초로 시도하는 고교 2학년 대상 채용전제형 인턴은 연초 김승연 회장이 밝혔던 ‘차별없는 능력중심의 그룹문화’ 조성의지 실천과, 능력 중심의 인재가 채용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 말했다.

한화그룹은 향후, 고졸 신입사원 채용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을 중심으로 꾸려간다는 기본방침을 가지고 있다. 우수한 고등학교 2학년생들을 조기에 선발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를 통해 인재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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