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하며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391억원, 영업이익 26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18%, 223%, 2118%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 상반기 매출이 급신장한 것은 기계사업부문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결과 미국과 유럽에 이어 터키, 남아공까지 해외 판로를 확장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공급계약 체결 금액은 318억원을 기록했고 기계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상반기 영업이익 가운데 33.5억원이 기계사업부문의 영업이익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며 "기계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회계기준에 의한 평가손실 반영 등으로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다소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
원종범 대표는 “앞으로 남미, 중국, 동남아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인력 및 업무 기반을 보강하는 중”이라며 “기계사업부문은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기 때문에 공장 준공이 완료되고 해외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 눈에 띄는 재무구조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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