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민일보> 07월 24일 15면] 중국 역도팀은 중국 올림픽 대표팀과 같이 24일 런던에 도착할 예정이다. 팀의 주장인 왕옌(王艶)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역도팀은 특별히 음식을 준비한 것이 없고, 항상 그래왔듯 외국 경기할 때 필수품인 라면과 전기솥만 챙겼다고소개했다.
남자 85kg급 올림픽 금메달 선수권자인 루융(陸永)은 왕옌에게 경기 전 동원회에서 한 가슴에 와 닿는 한 마디를 전했다.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짊어진 루융은 ‘비록 노장이지만 젊은 선수의 마음가짐으로 이번 대회에 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왕옌은 ‘우리 팀의 모든 인원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올림픽에 참가해야 한다. 비록 지난 번 올림픽에서 우리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이번 대회는 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과거의 영광은 접어두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 외에 역도팀의 전통에 따라 선수들은 경기 시작하기 2시간 전에 체중을 재고 나서 닭고기탕과 국수를 먹기를 바라는데 경기장 뒤에서 전기솥을 이용해 국수를 삶을 수 있는지 현재로서는 팀 내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쉬징파(許敬法)는 ‘만약 조건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꼭 서양 음식이라도 먹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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