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조국 헝가리 수구대표팀으로 뛰어 금메달을 손에 쥔 타릭스는 76년이 지나 헝가리 올림픽위원회로부터 귀빈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은 것.
타릭스는 당시 헝가리 수구대표팀은 몰타와의 경기에서 상대팀 선수 한 명이 갑자기 쓰러져 수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자진해서 1명을 빼 똑같은 조건으로 경기를 치렀다며 증손자뻘 후배들에게 올림픽 정신을 지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탈리아의 아틸리오 파베시가 지난해 8월 100세의 나이로 타계한 후 타릭스는 가장 나이 많은 올림픽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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