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기 독서도우미로 뿌듯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 평생학습센터 덕계학습관은 이달부터 3개월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시니어아동 독서도우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어르신들은 독서 지식과 본인들이 살아온 삶의 지혜를 배경으로 책을 선정하는 방법, 동화구연, 그림책 활용방법 등 독서에 대한 다양한 코칭방법을 익힐 예정이다.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깨우친 깊이 있는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공부를 통해 손자손녀를 비롯한 아이들에게 지식의 멘토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며, 책을 통해 꿈을 심는 일을 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인생 이모작 시대에 노년의 행복한 삶과 봉사 및 계층간의 통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수업을 신청한 김모 어르신은 “노후의 여가 시간을 보람있게 사용하고 싶어 시작하게 됐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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