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OOC, 로열더치셀과 남중국해 석유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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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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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인 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로열 더치 셸과 남중국해 석유 탐사 계약을 맺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6일 보도했다.

로열 더치 셸은 하이난(海南) 아래의 62/02, 62/17 구역의 탐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CNOOC는 남중국해 9개 구역, 16만여㎢에서 유전 탐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CNOOC는 남중국해 석유와 가스 개발에 앞으로 20년간 2000억위안(한화 약 35조원)을 투입하고 이를 통해 해당 심해에서 2020년부터 매년 5000만t의 석유를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해당 해역은 베트남 동남쪽 해상에 세로 형태로 분포돼 있고 사실상 베트남 근해라는 점에서 마찰이 예상된다. 베트남은 CNOOC의 개발 구역과 가까운 남중국해 서부 해역에서 작년 11월부터 인도와 공동으로 유전 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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