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파생상품부채이익, 2014년부터 자기자본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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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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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은행들의 파생상품부채가 2014년부터 단계적으로 보통주 자기자본에서 제외된다. 한국은행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25일 파생상품 부채가치평가조정(DVA)의 자기자본 제외에 관한 바젤Ⅲ 규정을 수정했다고 26일 밝혔다.

DVA는 은행의 자체 신용위험 변동에 따른 은행 부채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은행의 신용위험상승으로 부채인 은행채의 시장가격이 하락해 얻게 되는 자기자본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돼 왔다.

BCBS는 기존 DVA규정에 파생상품부채에 대한 별도 규정을 추가했고, 2014년초부터 보통주 자기자본 계산시 파생상품 DVA를 20%씩 제외해 2018년까지 전액 차감할 방침이다. 거래상대 금융사와의 파생상품 DVA 상계도 불가능해진다.

단, 비파생상품부채의 경우 발행 당시의 최초 DVA는 자기자본에서 차감하지 않고 DVA증가분에 대해서만 제외토록하는 기존 규정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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