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일본에서 남자팬 늘어난 이유는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도쿄)=티아라가 여성 걸그룹으로 1년 만에 부도칸 공연에 입성했다. 한국 K-POP 걸그룹으로 최초다. 일본시장에 걸그룹 중 가장 늦게 진출한 티아라는 이제 명실상부한 한류의 주역으로 성장했다.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티아라는 겸손함을 보이면서도 앞으로 더욱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남성팬들이 늘어난 것은 정말 고무적인 현상이다. 일반 여성 아이돌 그룹과 달리 티아라는 일본에서 균형잡인 팬덤을 소유한 그룹이 됐다.

이 같은 이유에 대해서 소연은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처음 알았다. 우리가 남성팬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매번 곡마다 아기자기한 콘셉트를 선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예를 들자면 ‘보핍보핍’의 경우 고양이 춤이 남자팬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신곡마다 그런 포인트가 남성팬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틀간 계속된 부도칸 공연에서 20대부터 50대 지긋한 남성팬까지 티아라의 공연장에서 볼 수 있었다. 이들은 ‘보핍보핍’ 등 히트곡 안무를 따라 했다. 티아라의 일본 내 위치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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