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런던올림픽이 개막하면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주요 프로그램이 대거 결방하거나 시간대를 옮기게 됐다.
중요한 경기 중계와 겹치게 되는 경우 결방이 확정적이거나 일부 신작 드라마는 아예 첫 방송 날짜를 연기하는 방법도 택했다.
이로써 중요 경기 중계가 몰린 심야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은 올림픽 중계로 대부분 결방할 것으로 보인다. KBS2의 경우 '해피투게더'를 시작으로 '안녕하세요'와 '승승장구' 등 평일 11시대 프로그램은 다음 주(7월 30일~8월 3일) 모두 전파를 타지 못하게 됐다.
MBC는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가 종영한 후 후속작 '아랑사또전'을 다음달 15일 첫방송을 내보내며 그 시간대에는 2주간 올림픽 관련 방송으로 채운다.
SBS 또한 월화드라마 '추적자'가 끝난 자리는 2주간 올림픽 특집 방송으로 대체되며 이민호·김희선 주연의 새 월화드라마 '신의'는 다음달 13일 첫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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