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애플이 발표한 2분기(4~6월) 결산에 따르면 중화권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57억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1분기 수입 79억달러와 비교하면 28% 감소한 것이다.
애플에게 중화권 시장은 미국 다음가는 2대 시장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1월 중국에서 아이폰 4S가 출시된 후 아이패드 신 모델이 지난주 출시, 제품 출시 공백기 등 계절적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경제 후퇴가 애플의 매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여기지 않음을 강조했다.
중국을 포함해 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시장은 애플의 중요한 소비시장인 동시에 부품 생산과 조립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이다. 때문에 애플의 매출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자 아시아 증시에서 관련 업체들의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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