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황색탄환' 류샹과 피아니스트 랑랑.. '이제 우리는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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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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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郎朗)이 중국 육상의 자존심, ‘황색탄환’ 류샹(劉翔)의 형이 됐다.

얼마 전 베이징(北京) 한 호텔에서 우연히 만난 류샹의 어머니가 랑랑의 어머니에게 랑랑을 양아들로 삼고 싶다고 제안해 류샹과 랑랑이 형제의 우애를 나누게 됐다고 선전완바오(深圳晚報)가 26일 보도했다.

두 어머니는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두 아들을 서로 칭찬하기에 바빴다. 특히 랑랑의 어머니는 “류샹은 정말 대단해요. 올림픽, 세계대회 1위를 다 휩쓸었잖아요. 정말 중국인의 자랑이에요”라며 올림픽 출전을 앞둔 류샹의 선전을 기원했다.

서로 자식교육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하게 수다꽃을 피우던 중 류샹의 어머니가 돌연 랑랑을 양아들 삼고 싶다 제안했고 랑랑의 어머니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류샹은 1983년 7월 13일생, 랑랑은 1982년 6월 14일생으로 류샹에게 아름다운 선율의 황태자, 랑랑이라는 멋진 형이 생긴 것.

두 어머니는 30대의 아들이 아직 솔로인 것에 대한 고민도 서로 털어놨다. 류샹은 올림픽 준비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쁘고 이미 30살이 넘은 랑랑도 세계 순회공연을 다니느라 애정생활에 신경 쓸 틈이 없다며 하루 빨리 손자가 보고 싶다고 하소연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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