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백령 대형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 첫 출항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27일 인천에서 백령을 오가는 대형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가 이날 오전 9시께 첫 출항했다고 밝혔다.
초쾌속 카페리 하모니플라워호는 총 톤수 2071t에 여객 564명, 승용차 기준으로 차량 68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면허를 받은 여객운송사업자는 (주)JH페리.
매일 오전 8시50분 인천을 출발, 소청도와 대청도를 거쳐 약 3시간40분이면 인천에서 약 228㎞ 떨어진 백령도에 도착한다.
운임은 인천~백령 편도가 일반인 6만5000원(인천항 터미널이용료 별도), 차량(중형승용차) 21만8천원이다. 기존에 운항 중인 선박과 큰 차이는 없다.
이번 하모니플라워호 취항과 함께 앞서 인천~백령 항로에 투입됐던 3척 가운데 마린브릿지호(299t, 여객정원 360명)는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은 하모니플라워호가 기상악화 시 출항통제 대상 선박(2000t 미만)에서 제외돼 현재 연 평균 65일 가량인 인천~백령 항로의 결항일수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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