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판매가격 14주 만에 상승…서울 2000원대 넘어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휘발유 가격이 14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리터당 11.1원 오른 1903.2원을 기록했다.

주간 휘발유 가격은 올해 4월 넷째주 이후 지난주까지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이번주 들어 상승 반전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리터당 1729.3원으로 2주 연속 올랐다. 실내 등유는 리터당 2.4원 오른 1360.3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988.9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4.77원 올라 2004.57원을 기록했다.

제주(1929.3원), 경기(1916.8원)의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대구(1876.6원), 경북(1878.9원), 광주(1882.5원) 등은 비교적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3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27.7원 오른 886.5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와 등유 공급가도 각각 리터당 25.2원, 24.3원 상승한 976.6원, 959.7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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