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보험금 부정지급 의혹 농협직원 자살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농작물 재해보험금 부정 지급 의혹을 받던 농협 직원이 자살했다.

27일 오후 경북 의성군 점곡면에 거주하는 농협 직원 A(52)씨가 집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이웃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최근 근무하던 농협이 지역 농민단체가 제기한 농작물 재해보험금 부정지급 논란에 휩싸이자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A씨는 이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유서와 농협 관계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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