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5%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소비지출이 1.5% 증가하는데 그쳐 전분가 증가율(2.4%)에 크게 못 미쳤으며 서비스지출은 1.9%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정부지출은 1.4% 줄어들면서 8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주택건설은 9.7% 증가했지만 전분기 증가율(20.5%)보다 크게 둔화됐다.
유로존 재정위기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2분기 성장률까지 기대에 못 미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3차 양적완화(QE3)를 조기에 시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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