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사선 촬영기사 ‘여아 성추행’

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 병원 방사선 촬영기사에게 6세 여아가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30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정형외과 병원에서 유치원생 A(6)양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 병원 직원 박모(42)씨를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엑스레이(X-ray) 촬영 후 A양을 가까이 불러 A양의 속옷에 손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방사선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가 A양에게 이 사실을 듣고 병원에 항의했으나 박씨가 사실을 부인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도 모르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또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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