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런던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여자 혼영400m에서 중국이 연달아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8일(현지시간) 박태환의 라이벌로 떠오른 중국의 쑨양(孫楊)이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박태환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예선에서의 잘못된 실격 판정으로 심리적 타격이 컸음에도 결승에 참가해 은메달을 거머쥐어 국민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자신이 금메달임을 확인한 중국의 쑨양이 기쁨에 소리를 지르고 있다. [런던=신화사]
쑨양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 400m 혼영에 출전한 중국의 16살 소녀, 예스원(葉詩文)이 막강한 우승후보들을 큰 격차로 제치고 4분28초43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1위에 등극했다. 여자 400m 혼영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예스원의 모습[런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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