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체조계의 살아있는 신화인 불가리아의 요르단 조브체프가 40살 노장의 위력을 과시하며 6번째 올림픽 출전기록을 세웠다.
현재 불가리아 체조협회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1979년 체조를 시작한 후 지금까지 13번의 세계 선수권 우승, 4개의 올림픽 메달을 휩쓰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 세계 최고의 체조선수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그런 그가 아직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다시 올림픽에 도전하는 그의 열정과 패기에 관중들의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링과 마루 종목 동메달,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링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8일(현지시간) 링 종목 예선경기에 출전한 요르단 조브체프의 모습. [런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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