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사업 ‘기업중심’으로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현행 14개 부처 130여개 기관에서 실시·관리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업무가 앞으로 통합 관리된다. 또 여러 기관에서 각각 이뤄지던 중소기업 지원을 정부가 통합관리,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29일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중소기업 재정지출 효율화 방안’에 따르면 중기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11개 기관은 ‘병원식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중소기업이 건강진단을 신청하면 전문가가 적절한 지원방안을 결정하고 이를 11개 기관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로, 이제까지는 업체가 각각의 지원기관에 따로 도움을 청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한 곳에만 신청하면 된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더불어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받은 기록을 통합해 관리하는 ‘중소기업 지원 통합관리 시스템’도 적용되며 특정 기업이 정해진 횟수 이상 지원을 받지 못하게 하는 ‘지원 한도제’를 도입해 특정 업체에 혜택이 쏠리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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