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이 개막한 지 이틀째인 29일 SBS는 ‘정글의 법칙’과 ‘런닝맨’을 결방한다. 대신 사격 여자예선 경기와 유도 예선 경기, 대한민국 대 크로아티아의 남자 핸드볼 경기 예선전이 방송된다. 종영 2회를 앞둔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역시 결방될 예정이라 시청자들은 다음 주에야 결말을 볼 수 있게 됐다.
MBC는 ‘무한걸스’ 와 ‘나는 가수다 2’를 결방한다. 대신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박태환 선수의 예선 경기와 사격 여자 결선경기, 멕시코 대 가봉의 축구경기 등이 방송된다.
반면 KBS2는 ‘남자의 자격’,‘1박 2일’과 ‘개그콘서트’, ‘넝쿨째 굴러 온 당신’ 등을 정상 방송한다. 올림픽 중계는 KBS1을 통해 내보내며 양궁 여자단체 8강전 경기는 오후 10시 55분부터 KBS2에서 중계 방송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SBS는 28일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런던올림픽에 맞춰 시간을 조정해 방송할 것을 알렸지만, 방송시간이 임박할 때까지 특별한 공지 없이 ‘신사의 품격’을 결방하고 ‘런던 2012’를 방송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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